지난 한해동안 쓰레기투기 신고 포상금으로 무려 8천600만원을 벌어들인 사람이 있어 화제.
웬만한 대기업 간부 연봉보다 많은 돈을 번 주인공은 전주에 사는 장모(30)씨.장씨는 지난해 각종 차량의 운전자들이 버리는 담배꽁초 2천여건을 캠코드로 촬영, 당국에 신고했으며 과태료의 60~8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규정에 따라 모두 8천600만원을 수령했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모씨가 장씨 다음으로 많은 5천2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 등 지난 한해동안 쓰레기투기 신고 포상금으로 2천만원 이상을 받은 사람이 모두 8명이나 된다.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을 적발하는 파파라치에 이어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는 파파라치가 새로운 '직업'으로 등장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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