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당신 옆이 좋아(KBS1 3일 오후 8시25분)=인석은 제대한 장남 민기에게 신성극장에서 일을 하라고 하고, 민성에게는 군대를 가라고 한다. 아버지한테 반항적인 민성은 군대에 가지 않겠다고 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흔쾌히 일을 하겠다고 한 민기는 바로 친구들에게 미팅을 시켜달라는 전화를 해댄다. 한편, 문희네 네 자매는 각각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열심히 책을 팔지만 쉽지가 않다. 문희는 학생주임 선생님에게 걸려서 혼이 나고, 재희의 친구 금봉은 재희에게 미팅에 나가서 남학생들에게 레코드판을 팔자고 꼬드긴다.

○..책과 함께 하는 세상(EBS 3일 밤 9시20분)=현대 추리소설의 원형을 제시한 '도둑맞은 편지', 인간의 파멸과 몰락을 보여주는'어셔가의 몰락'의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다양한 문학세계를 조명해 본다. 또 보들레르에서 보르헤스에 이르기까지 후대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작품 '검은 고양이'를 읽는다. 평소에는 온순했지만, 자신도 제어할 수 없는 본능적인 광기에 의해 살인을 저지른 주인공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네 멋대로 해라(MBC 3일 밤 9시55분)=상습적인 절도로 출소한지 얼마 안되는 복수는 아버지의 간절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꼬봉과 함께 소매치기를 하러 나간다. 그러나 복수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형사 정달 때문에 쉽지 않은데 결과적으로 보면 정달이 거의 매번 당하기 때문에 둘의 신경전이 만만치 않다. 경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연정을 수술시키기 위해 아이들이 모은 돈을 모두 찾아 돌아가던 도중 경의 지갑을 슬쩍하던 복수 때문에 교통사고까지 당할뻔 한다.

○..순수의 시대(TBC 3일 밤 9시55분)=보충 수업 시간,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태석은 고3임에도 불구하고 만화 가게에서 땡땡이를 친다. 민수는 이런 태석을 찾기 위해 자신의 공부를 포기한 채 학교 주변 만화가게를 찾아 헤매고, 태석은 다른 학교 학생과 싸움까지 벌인다. 한참을싸우고 있던 태석은 민수를 발견함과 동시에 도망을 치게 되고, 민수는 이런 태석을 데리고 학교로 가기 위해 그를 쫓아간다. 한참을 달리던 태석은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를 발견하고는 포스터를 찢으며 울분을 참지 못하는데….

○..임경순의 다시 읽는 과학사( EBS 3일 밤 10시50분)=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신비로운 우주의 비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현대 우주론에 의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120억년~140억년 전에 탄생한 이래로 계속 팽창하고 있다. 지난 1세기 동안 과학자들은 이러한팽창우주에 대해 대폭발이론과 정상상태 우주론, 인플레이션 시나리오, 카오스 우주론 등 팽창우주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전개했다. 현대 우주론의 발전과 이 이론이 동서양의 문화권에 따라 어떻게 다른 지 알아본다.

○..색소폰과 찹쌀떡(KBS2 4일 오전 9시)=자영이 용자에게 수남을 사랑한다고 말하자 용자는 충격에 휩싸인다. 수남과 자영은 서로의사랑을 확인하고 격려한다. 쌍둥이를 대풍에게 맡기고 여행을 떠나려고 하는 자경은 대풍과 말다툼을 벌이고…. 갑수는 대풍과 자경을 합치게 하겠다고 봉구에게 큰소리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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