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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政情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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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반군이 시장들을 상대로 사퇴하지 않을 경우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들어서만 시장 28명이 사퇴했다고 관계당국이 11일 확인했다.

지난달 초 반군 단체인 콜롬비아혁명군(FARC)이 "정부를 평화협상에 이끌어내기위한 압력 수단"이라면서 지방 관리들을 상대로 파상적인 위협공세에 나선 이후 100명이 넘는 시장들이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번주에 사퇴한 시장들 가운데는 FARC에 납치돼 2주간 억류돼 있다 11일 사퇴서를 낸 산 후안 세자르시의 살로몬 베르가라 시장이 포함돼 있다.

베르가라 시장은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의 위협은 저항하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이라면서 "우리는 겁이 났고 나는 아내와 자식들을 포기할 수 없어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베르가라 시장은 FARC의 목적은 "어떤 시장도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함께 일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선거에서 반군들에 대한 강경한 대처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 당선자는 오는 8월 7일 취임할 예정이다.

전국시정부연합회의 길베르토 토로 사무총장은 사임한 시장들 이외에 또다른 200여명은 주도(州都)나 군기지 안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청사가 폐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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