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경찰서 다산파출소장 구본달(53) 경위가 다산면내 노인회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서예교실을 무료로 운영해 눈길을 끌고있다.
구 소장은 어릴때 선비인 할아버지로부터 배운 서예를 계속 갈고닦아 지난해 경북경찰청의 제1회 경북경찰문화대전에서 서예부문 금상을 수상할 정도의 실력파.
구 소장은 지난달 29일 다산파출소장으로 부임하면서 서예교실을 열었는데 30여명의 노인들에게 매주 1회씩 직접 지도한다.노인회장 이진세(71)씨는 "면내에서는 서예를 지도할 사람이 없어 안타까왔는데 구 소장 덕분에 노인들이 부담없이 배우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유도 공인 6단의 무술인이기도 한 구 소장은 73년 경찰 무술사범으로 특채됐는데 경북경찰 대표 유도선수로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한바 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