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일정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과 중복을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일정 조정 협의차 국제육상연맹 본부(모나코의 몬테카를로)를 방문 중인 박상하 대구U대회 집행위원장은 26일 "국제육상연맹측이 당초 우리에게 일정 조정을 요청하던 입장을 바꿔 대구U대회 조직위측이 결정한 대로 수용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박상하 위원장은 "국제육상연맹측이 태도를 바꾼 데는 월드컵 3, 4위전에서 대구 시민들이 보여준 성숙한 관전 의식이 한몫 한 것 같다"고 덧붙엿다.대구U대회는 내년 8월21일부터 31일까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당초 8월23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어서 논란을 빚었으나 이번 협의로 가닥을 잡게 됐다.대구U대회 일정은 내년 1월10~12일 이탈리아 타르비지오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조정된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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