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남일 "분데스리가 가고 싶다"

◈"정상컨디션 80% 회복" 훈련 복귀 후 기자회견

"독일 분데스리가가 내 플레이스타일에 잘 맞을 것 같다".월드컵 때 당한 부상으로 재활훈련을 해오다 지난 24일부터 팀훈련에 합류한 '진공청소기' 김남일(25.전남 드래곤즈)이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남일은 25일 광양전용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플레이가 내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부상 회복정도에 대해 김남일은 "마음은 100% 그라운드로 복귀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렇지만 몸 상태는 정상컨디션의 80%밖에 회복되지 않아 당장 경기에 나갈 수는 없을 것 같고 또 복귀 시기도 정확하게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김남일은 이날 회견을 마친 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연습구장에서 동료들과 훈련에 땀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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