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퇴근 무렵 대구시 달서구 성서 전자공고앞 네거리를 지날 때의 일이다. 소형화물차로 용산네거리 전자공고 쪽에서 죽전 우방아파트 쪽으로 직직하던중 앞서가던 1t 화물차가 적재함에 맥주상자와 소주상자를 가득 싣고는 끈으로 묶지 않고 있었다. 뒤따라 가려니 너무 위험했다.
네거리 정지신호에서 정차를 했을때 마침 옆차로에 경찰순찰차가 보였다. 잘됐다싶어 창문을 열고 경찰관에게 "앞차가 위험하니 조치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경찰관은 멀뚱 대기만 하는게 아닌가.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경찰관은 그냥 지나쳐 버렸다. 충분히 정차를 시킬 수 있었는데도 말이다.
복잡한 퇴근시간에 만약 술상자가 쏟아진다면 인명, 재산 피해는 물론 교통체증 유발은 불을 보듯 번하다.
이런 상황을 보고도 방치한다면 경찰관은 왜 존재하는지 반문하고 싶다. 아무쪼록 경찰관들이 근무태만을 일삼는 일이 없어졌으면 한다.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좀 더 충실해줬으면 한다.
신윤택(대구시 상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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