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운전면허 원서 인터넷 접수

경찰청은 인터넷 이용 인구 증가에 따라 이 달 부터 대구시 북구 태전동, 달성군 화원읍 화원운전면허시험장, 포항 운전면허시험장 대구.경북지역 3곳을 비롯 전국 26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예약접수를 받는다.

접수방법은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홈페이지(www.dla.go.kr)에 접속, 로그인을 통해 접수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응시일시.장소, 응시과목 등을 입력하면 된다.

예약가능 시간은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며 예약변경 및 취소는 시험응시 예정일 이틀 전까지 가능하다.

운전면허시험관리단에 따르면 1종 보통 학과시험의 경우 접수 후 최소 보름, 기능 및 도로주행 등은 20일 정도를 기다려야 시험을 볼 수 있다는 것. 이같은 현상은 지난 달 있은 사면 조치로 응시자가 폭증한데 따른것이지만 이 달 들어 응시 적체는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 접수할 경우 본인이 원하는 날에 응시가 가능하지만 취소 및 변경없이 시험에 응시하지않을 경우 3개월동안 인터넷 접수를 하지 못하게 된다.

운전면허시험관리단측은 벌점.응시결격 여부 등 운전면허 관련정보도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한 관계자는 "먼 거리를 지나 접수를 해야하는 불편이 사라졌다"며 "하지만 인터넷접수를 한 이용자들은 신용을 지켜야하며 접수 후 시험을 치르지 않는 '부도 이용자'들이 많아지면 인터넷 접수가 정착되기 어렵다"고 당부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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