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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북한 도서전 보며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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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으로 아이들과 피서 오세요".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북한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도서전이 열린다.

중앙도서관은 7일부터 11일까지 전시실 갤러리 lib에서 '책으로 가는 평양' 도서전을 개최한다. 8·15 광복절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북한 서적을 수입해 판매하는 대훈서적의 협조를 받았다.

북한 도서전은 지난해 5월 2001 서울 국제도서전에서 서울평양문화교류협회가 선보인 '책으로 가는 북한'전, 대전 한밭도서관에서 열린 도서전 등이 있었으며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책은 84종 662권으로, '리조실록'400권, '조선말대사전' 2권, '조선대백과사전' 30권, '조선유적유물도감' 20권 등이 포함된다. 특히 남한에서 번역한 '조선왕조실록'과 북한의 '리조실록'을 함께 전시하여 제본, 내용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비교할 수 있어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내년에는 학술관련 일반도서 뿐만 아니라 교과서, 잡지 등의 특수자료까지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장에 마련된 대형 TV로 북한 영화 '불가사리'를 상영할 예정이어서, 도서 뿐 아니라 영화로도 북한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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