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 문제를 제기한 김대업씨측은 12일 오전 녹취테이프 1개와 관련 녹취록을 검찰에 제출했다.김씨측은 그러나 녹취테이프와 녹취록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씨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11시께 검찰에 관련 녹취테이프 등을 제출하기 직전 서울지검 기자실에 들러 "오늘 (검찰에) 제출할 녹취테이프에는 병무비리에 연루된 전직 정부부처 최고위급 인사의 아들과 현재 검찰이 수사중인 고소사건 관련 정치인의 아들, 육군 최고위급 장성과 관련된 일부 진술 등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씨측은 특히 "이 후보 아들의 병역문제와 관련된 인사들의 구체적인 금품액수와 수수내역, 소개경위 및 알선자, 알선방법, 접촉경위, 97년 대선당시의 정황 등도 녹음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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