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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에 담긴 선조들의 멋.풍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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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면화(扇面畵.부채그림)는 우리 조상들의 멋과 풍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까. 정선 심사정 김홍도 이인문 이인상 김정희 등은 여름만 되면 섭선에 그림을 즐겨 그렸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화가들이 선조들의 낭만을 좇아 부채 전시회를 마련했다. 14일부터 1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053-420-8013)에서 여는 '55인 부채그림전'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마다 서너개의 부채그림을 내놓는 것은 물론, 전시장에서 현장시연을 통해 관람객과 호흡을 같이하는게 특징.

이들 부채그림은 대개 구체적 묘사를 줄인채 간략하게 그리지만, 완전하게 한폭의 그림으로 완성한 것도 적지 않다. 이때문에 부채그림은 바람을 내는 역할보다는, 집에 붙여놓는 용도로 사용되는게 보통이다. 작품 소재도 관람객에게 시원함을 주는 폭포, 계곡, 산 등이 많다.

참가작가는 김서규 김소연 심상훈 전종표 손성완 김영진 이종혁 남학호 구남진 정영철 민선식 김호교 김성삼 홍원기 박형석 김하균 최우식 조홍근 이준일 금대연 도병재 예진영 박동현 박향순 등이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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