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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공개추첨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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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도 공개추첨으로 뽑는 시대.부산 동래구는 13일 환경미화원 10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하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자 정실인사를 막고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추첨 방식을 도입하기로 한 것.

환경미화원 업무가 고학력보다는 성실성을 요구하는 직종인데다 평균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감안, 채용과정의 잡음을 없애기 위해서 짜낸 고육지책이다.

부산에서는 작년까지만 해도 이력서를 내면 면접을 치른뒤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곧바로 환경미화원으로 채용했으나 이번 환경미화원 모집에는 중등교원 자격증까지 가진 대학출신을 포함, 초대졸 이상의 학력자도 4명이나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환경미화원이 인기를 끄는 것은 일용직이지만 초임 연봉이 일반7급 공무원에 버금가는 2천100만원(수당포함)에 이르고 일단 한번 채용되고 나면 별탈 없이(?)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직업의 안정성 때문이다.

구청 관계자들은 "구직난으로 이제는 환경미화원 자리에도 고학력의 신청자들이 몰려드는 현상이 일상화됐다"며 "뒷말을 없애기 위해 공개추첨 방식이 도입됐다"고 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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