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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침공, UN 새 결의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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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27일 이라크를 공격하는 데 우방 전체의 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의 해병대 부대를 방문한 럼즈펠드 장관은 병사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만장일치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말하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 행동을 취할 것인지, 취할 경우 그 시기는 언제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결정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럼즈펠드 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일본을 방문중인 리처드 아미티지 미국 국무부 부장관도 2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 공격시 새로운 유엔 결의는 불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유럽 일부 국가와 중국, 중동 국가들이 이라크 공격시 새로운 유엔결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대해 "향후 행동을 진행하는데 있어 현재 있는 유엔 결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또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라크 공격이 결정되기 전에 동맹국들과 충분한 협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의 연립 3당 간사장들은 27일 아미티지 부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는 새로운 유엔 결의라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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