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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노사마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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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석유화학단지내 21개 입주업체 가운데 13개 업체가 올해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개정협상을 놓고 노사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동부한농화학은 지난 4월부터 임단협에 들어가 노조가 임금 12% 인상과 20개 항의 단협개정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은 5% 인상을 제시, 진전이 없자 28일부터 노조간부들이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12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고 26일에는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가결시킨데 이어 31일 이후 전면파업할 것이라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한국바스프, 카프로락탐, KP케미컬 등도 노조가 12.16%의 임금인상을 요구한데 반해 회사측은 지금까지 인상안을 제시하지 않거나 회사에 위임할 것을 요구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석유화학 계열사 노조가 소속되어 있는 한국노총 울산본부와 전국화학노련은 사측의 교섭 자세가 불성실하다며 단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연대투쟁 한다는 입장이이어서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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