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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66억 문경 새재휴게소 개정 8개월만에 문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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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가 66억원을 들여 건설한 문경시 문경읍 진안리 새재휴게소가 개발공사와 세입자간의 임대료 조정이 제대로 안되는 바람에 30일자로 문을 닫았다.공사측의 이같은 조치로 문경새재 등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은 물론, 문경의 이미지도 크게 훼손되게 됐다.

공사는 지난해 문경새재 입구인 이곳에 휴게소를 지어 그해 12월부터 3년 기간으로 연간 2억4천100만원씩 총 7억2천300만원의 임대료를 받기로 하고 정모(49·문경시 흥덕동)씨에게 임대했다.

임대받은 정씨는 식당·편의점 등을 6명의 세입자에게 재임대, 영업을 해오다 찾는 손님이 적어 적자가 커지자 공사측에 임대료를 낮춰줄 것을 요구해 협의에 나섰으나 결렬돼 지난 4월 임대계약을 취소했던 것.

계약 취소후 정씨는 공사측과 계속 임대료 협상을 하고 세입자들도 계속 영업을 해왔는데, 협상과정에서 소송으로 비화되면서 공사측이 30일까지 휴게소를 비워 줄 것을 요구해 세입자들은 이날 모두 철수했다.

정씨는 "그동안 공사측이 매출실적 정밀조사를 실시, 현재의 임대료로는 누구도 휴게소 운영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임대료를 재조정하려는 성의를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새재휴게소는 당분간 문을 닫고 현재 입주자들과의 관계를 정리한 뒤 새로운 입주자를 찾을 방침"이라고 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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