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대산농협이 남부농협 흡수합병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사를 묻는 찬.반 투표가 4일 2개 조합 4개면 투표구에서 일제히 실시돼 참가자 과반수로 합병찬성이 결의됐다.
이날 투표에서는 조합원 3천80명 중 2천356명이 투표에 참가 과반수가 넘는 1천656명이 찬성하여 합병을 지지했다
2개조합 합병결정으로 대산농협측은 연내 농림부에 합병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남부농협에 대한 재산실사 등 합병에 따른 제반수속을 밟게 된다. 남부농협은 그동안 경영부실로 발생한 적자금과 사업손실액 등 농협 구조개선 특별법에 따라 구조개선 자금 100억원 정도를 지원받게 된다.
2개농협이 합병되면 대덕면의 대산농협 산하 지례.부항.증산면 등 3개면에 3개분소가 설치되며 4개면지역 농협이 합병하는 경우는 경북도내에서는 드문 일이다. 한편 지례면 남부농협은 지난해 말 서리태(흑콩) 구매사업을 전개하다 납품업체 상인으로부터 27억원의 거액을 사기당했고 그동안 부실운영으로 적자가 누적돼 왔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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