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닥치면 어려운 사람들의 식탁은 더 썰렁해진다. 연료비 등 부담이 늘기 때문. 이 때문에 해마다 지금쯤부터 다음달 초순까지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곳곳에서 이어진다.
가정복지회(대구) 조재경 실장은 "해마다 김장 행사를 하지만 받아 가고픈 사람들에 비해 후원은 넉넉지 못한 편"이라고 했다. 더욱이올해는 대통령 선거때문에 구군청 등 행정기관 주도의 행사가 거의 사라져 시민들이 부담해 줘야 할 몫이 훨씬 커졌다.
달성군 논공.유가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0, 23일에 각각 김치를 담가 홀몸노인 45가구에 전했다. 새마을운동 대구 남구지회 회원 100여명은26일까지 이틀간 남구청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어 홀몸 노인, 소년소녀 가장, 영세민 등 200여 가구에 각 5kg씩 김치를 전했다.
북구(30일까지) 동구(27일) 새마을부녀회도 각각 1천400가구 및 600가구에 김치를 전할 예정.대구시내 복지관 및 주민단체들도 행사를 계획 중이다. 집에 남은 몇 포기 배추, 남은 양념, 몇 장의 지폐가 있다면 이들 행사에 큰힘을 줄 것이다. 이들 기관은 또 김장을 담글 봉사자도 필요로 하고, 겨울 내내 김치가 공급될 수 있게 할 김치냉장고의 후원도 기다리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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