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시금고 계약 기간을 1년으로 정해 연말마다 로비전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시.군 금고 계약 기간은 특별한 기준이 없어 1~3년으로 시군마다 제각각인데 경산시 경우 3년전부터 계약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해 매년 11월이면 농협과 대구은행이 치열한 로비전을 벌이면서 각종 잡음이 이는 등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시는 현재 일반회계 660여억원은 농협과, 특별회계 170여억원은 대구은행과, 주택사업특별회계 3억여원은 국민은행과 각각 계약해 자금을 예치하고 있다.금융 관계자들은 "금고 계약시 로비전은 불가피한 실정인데, 매년 계약으로 불필요한 신경전 등 부작용이 많다"며 다른 지역처럼 2, 3년으로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시가 오는 27, 28일쯤 금고 계약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농협은 △농민들에 대한 영농자재 무상 공급 △농산물 제값받기 지원 △각 읍면마다 편리한 점포 이용 등을 홍보하고 있고, 대구은행은 △시 부속청사 및 경산시 상징 광고탑 제작 기부채납 △농협보다 더 높은 이자 금리 등을 제시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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