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정국이 투표일을 이틀 앞둔 17일까지도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서로 우세를 주장하는 등 대접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양측은 20%가 넘는 막판 부동표 흡수를 위해 수도권과 충청권 등 전략지역 바닥표 훑기에 나섰다.
특히 선거일 하루전인 18일엔 두 후보 모두 서울지역에서 거리유세를 계획, 막판 대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한나라당은 이 후보가 노 후보를 단순 지지도에서 바짝 뒤쫓고 있으며 판세분석에선 이미 역전시켰다는 주장을 펴며 이 후보의 마지막 이틀간 유세를 충청권과 수도권에 집중시키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패정권 심판이냐, 연장이냐", "안정이냐 불안이냐"란 측면을 부각시켜 나간다는 것.
이 후보는 17일 오후 대전에 도착,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수도 충청이전론의 허구성 등을 거듭 지적한 데 이어 서대전 광장과 청주, 천안 등지에서거리 유세를 계속,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18일엔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주요 당직자, 소속 의원들과 함께 소장파 의원 등으로 구성된 새물결 유세단을 총동원, 막판 부동표를 공략키로 했다.민주당은 노 후보가 오차 범위밖에서 이 후보를 계속 앞서고 있다는 분석아래 현 판세를 유지해나가는 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17일 경기 고양과 18일 서울에서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와 공동유세를 펼침으로써 '낡은 정치 청산론'을 집중 부각, 젊은 층의 부동표를대거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젊은 층의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홍보전도 강화키로 했다.
이에 앞서 노 후보는 서울과 성남 등 수도권에서, 정 대표는 대구와 영천에서 각각 유세전을 펼쳤다.
서봉대.김태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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