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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조사 특위장 임명 부시, 킨 前뉴저지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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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6일 자신이 운영하는 컨설팅 기업 고객과의 이익 충돌을 이유로 9·11 테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직에서 사임한 헨리 키신저 전(前) 국무장관 후임에 토머스 킨 전 뉴저지 주지사를 임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준비된 성명을 통해 "킨은 청렴하며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존경받는 지도자"라며 "그가 특별조사위원회 업무를 빈틈없이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키신저 전 장관은 13일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이 그가 운영하는 국제컨설팅 기업인 '키신저 어소시에이츠' 고객의 이익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사임했다.

킨 전주지사는 이번 임명으로 키신저 전 장관에 앞서 부위원장직을 사임한 조지 미첼 전 민주당 상원의원 후임의 리 해밀턴 전 하원 외교위원장과 향후 9·11 특별조사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현재 드루대 학장으로 재임중인 킨 전주지사는 지난 82년부터 90년까지 뉴저지주 지사를 지냈으며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에는 인종문제 대통령 자문위원과 미국 10대임신방지캠페인(NCPTP) 위원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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