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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선원주머니 턴 선장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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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6일 선원의 주머니를 뒤져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울릉선적 풍진26호 선장 김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경주 감포항 ㄷ여관에서 술에 취해 잠든 선원 이모(49)씨의 주머니에서 10만원권 수표 4매와 현금 10만원을 훔쳤다고.

경찰 관계자는 "같은 배를 타며 거친 바다에서 생사고락을 같이 하는 선장조차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됐다"며 한마디.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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