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 대통령, 평검사 50명 면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노무현 대통령은 8일 검찰인사안에 대해 평검사들이 성명을 통해 반발하는 등 '검란 사태'가 확산되자 "문제를 제기한 검사들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원할 경우 이를 허용할 것"이라며 직접 수습에 나섰다.

이에 평검사들은 노 대통령의 토론제의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고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노 대통령은 9일 오후 2시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강금실 법무장관과 전국 지검의 평검사 50명과 함께 검찰인사관련 공개대화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참여정부 이틀째 국정토론회에서 "원칙적으로 법무장관에게 맡기려 했으나 대통령 인사권에 정면 도전하는 상황이어서 대통령 소관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 부득이 대처 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원칙적으로는 법에 주어진 권한을 행사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검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득하고, 정당한 요청은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면담 방식과 관련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으므로 언론과 국민에게 공개된 장소에서 공개 대담·대화를 허용하겠으며, 이를 제안으로 받아들여도 좋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하는 게 심히 부당한 것인지, (인사)내용이 심히 부당한 것인지 제한없이 대화에 응할 것"이라며 "인사원칙은 검찰의 독립과 중립을 항구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체질개혁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이 이처럼 직접 수습에 나선 것은 강금실 법무 장관이 7일 오후 "검찰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초의 인선안을 재검토할 뜻을 밝히면서 후퇴한 듯한 상황인데도 일선검사들이 검찰의 독립을 요구하면서 성명을 내는 등 검란사태가 확산된데 따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DMZ 지뢰 폭발 사건의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대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 부족을 비판하며, 군이 군답지 못하다고 분노...
프랑스의 재정 불안과 정치적 혼란이 겹치면서 유로화의 가치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고, 이는 프랑스 채권시장 불안과 내년 대통령...
대구의 운문댐 저수율이 22.9%로 급감하며 가을 가뭄으로 인한 식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어 대구시는 낙동강 대체 공급을 확대하고 금호강 ...
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광유전학을 개척한 칼 다이서로스, 페터 헤게만, 게오르크 나겔에게 수여되었다. 그들은 빛을 이용해 신경세포 활동..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