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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셔틀버스 승객 늘어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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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운행중단 구간(교대역~동대구역)을 왕복하는 셔틀버스의 이용 승객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승객을 감당하기 위한 셔틀버스 증편은 사실상 불가능해 시민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이후 지난 8일부터 교대역~동대구역 구간을 왕복하는 셔틀버스의 이용 승객은 8일 3천262명, 9일 3천326명, 10일 4천727명, 11일 5천863명, 12일 6천여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셔틀버스 이용시민을 위해 대구시는 시내버스 예비차량 30대를 동원해 투입하고 있는데 셔틀버스 이용객이 늘더라도 시내버스를 증편하기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대구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현재 셔틀버스가 완전 가동되고 있으며 동원되는 시내버스 수를 늘리기도 힘든 실정"이라며 "승객수가 계속 늘어난다면 현재 6분인 셔틀버스의 배차 간격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하철이 정상 운행되려면 최소한 4개월 가량이 지나야 할 것으로 예상돼 대안을 찾고 있지만 마땅한 것이 없다"고 말해 지하철을 이용 시민들의 불편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8일부터 교대역~동대구역 구간에 새벽 5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지하철 승객들은 환승역인 교대역과 동대구역에서 무임 승차표를 발부받아 셔틀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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