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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정책위의장 대구의원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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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의장은 21일 "최종찬 건교장관이 대구 회의에서 한국지하철공사 설립에 난색을 표해 아쉽다"며 "박희태 대표대행 등과 함께 공사 설립을 당론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해, 정부에 압박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대구 출신 의원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수년간 대구지하철의 국가 담당 논란이 있었지만 대구 의원들은 국정 질의를 하거나 관련 상임위에서 발언해 언론에 보도되면 할 일 다했다는 식에 그쳤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질타했다.

"법안 하나 덜렁 낸다고 모두 해결됩니까. 대구의 사활과 관련된 일이라면 대구 의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한 몸처럼 뛰어다녀야 해요. 건교위원장이 같은 당으로 경북 출신인 신영국 의원인데 얼마나 여건이 좋습니까."

이 의장은 재원 마련을 걱정했으나 한국지하철공사법이 만들어져도 당장은 본사와 대구, 인천지사만 설립하면 되고 광주, 대전은 1호선이 완공되는 2006년 이후에, 부산은 부산교통공단법이 끝나는 2008년에 설립하면 된다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 의장은 이라크전 발발에 따른 노무현 정부의 대응과 관련, "노 대통령이 우리보다 미국 지원에 더 적극적이다"며 "북핵 사태, 한미동맹 약화에 대해 많이 걱정했으나 안심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긍정 평가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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