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통주로 도전장을 내민 젊은이들의 야망과 사랑

SBS는 '올인'의 후속편으로 내달 9일부터 16부작 미니시리즈 '술의 나라'(연출 이진석)를 방영한다.

'술의 나라'는 연 1조 5천억에 이르는 양주시장에 우리의 전통주로 도전장을 내민 젊은이들의 야망과 사랑을 줄거리로 하며 대본은 '신데렐라'와 '아줌마'의 작가인 정성주씨가 맡았다.

주인공으로는 김재원과 아역 출신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민정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극중 김재원은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 '서준' 역으로 등장해 전통주를 상품화해 전 세계 히트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야심만만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고 김민정 역시 자신의 모든 것을 전통주에 바치는 '선희' 역으로 출연해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소꿉친구로 성인이 되어 서로 사랑하는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아버지 세대의 오해와 갈등으로 인해 한순간에 원수지간이 되어 숙명적인 라이벌 관계가 된다.

그러나 '서준' 역의 김재원은 이런 선희(김민정)를 끝까지 보호하고 그녀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라이벌'에 이어 또 다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재원.김민정의 연기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톡톡 튀는 연기자인 최강희와 훤칠한 키에 뚜렸한 이목구비로 신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이동욱도 드라마의 활력소. '송도일' 역의 이동욱과 '송애령' 역의 최강희는 남매로 등장해 김재원과 김민정을 상대로 자신들만의 강한 이미지와 개성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밖에 송도일의 심복으로 등장하는 '박상철' 역의 김승민과 서준(김재원)의 동생 '서연' 역의 김하연이 출연해 참신한 모습을 선보인다.

한편 전통주의 대가이자 선희(김민정)의 할아버지 '이진평' 역의 박인환과 술 재벌 세왕 그룹의 회장이자 '송도일'(이동욱)의 부친인 '송 회장' 역의 이정길, 전통주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선희의 아버지 '이정언' 역의 박병훈 등이 출연하며 '재복' 역의 조형기, '길수' 역의 김규철, '오혜란' 역의 경인선 등이 등장해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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