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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인문학의 만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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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명동캠퍼스 예능관 501호. 매주 월요일 오후 6시가 되면 '월요 미술문화 총강'을 듣기위해 학생.졸업생.교수 등 100여명이 모여든다.

이달초부터 시작된 강좌는 예술과 인문학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7일 첫 강좌에는 박일우 교수(불문과)가 '예술, 기호, 상징'을 주제로 강의했고 지난 14일에는 이중희 교수(서양화과)가 '한국회화의 미적 특질'을 강의했다.

이중희 교수의 강의가 끝나자 청강생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한국미의 특질을 알 수 있는 구체적인 논거가 뭐냐?" "한국미를 보는 시각이나 관점을 어떻게 가져야 하나?" 등등…. 분위기는 진지했고 열기로 가득찼다.

계명대 미대는 '월요 미술문화 총강'에 대한 성과를 꾸준히 쌓아나가 철학과의 '목요철학 세미나'같은 간판급 전문강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양동 미대학장은 "우리나라 예술계 종사자들이 전공분야에 치우쳐 인문학이나 타예술분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강좌"라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외부강사를 대거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부인의 청강도 환영한다고.

상반기에 열리는 세미나 주제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강사)

△4월 21일 한국 석탑의 미학(박준식) △28일 동양미학의 역사적 전개(임수무) △5월 12일 몸으로 하는 예술(이진우) △19일 도자예술의 역사와 발전(김영태) △26일 미술속의 성(性)(이동민) △6월 2일 현대생활과 시각디자인(배인호) △9일 문학속의 미술(김원우) △16일 죽음의 공간적 미학(고분의 세계) (조영현)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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