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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들이 연휴기온 18~25℃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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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일 연휴 동안 대구·경북은 구름 끼고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대는 4일은 구름이 조금 끼고 낮 최고기온이 19~28℃의 분포를 보이겠고 5일은 차차 흐려져 18~25℃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 관계자는 "흐린 탓에 기온이 크게 높지 않은 만큼 나들이 하기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3, 4월 평균 최고기온은 최근 2년 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3월 평균 최고기온은 12.8℃로 2001년 14.8℃, 2002년 16.4℃ 보다 낮았고, 4월은 19.5℃로 2001년 22.3℃, 2002년 21.5℃보다 낮았다는 것. 기상대관계자는 "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 평균 최고기온이 높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잦은 비 이후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2일 포항지역 낮 최고기온이 28.4℃로 평년보다 무려 7.3℃나 치솟으면서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고 있다.

갑자기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더위를 이기지 못한 일부 주민들이 반소매 차림으로 숲이 우거진 포항공대 나무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또 일부 택시운전사들은 형산대교와 섬안큰다리 아래 둔치에 택시를 세워 놓고 오수를 즐기기도 했다.

포항기상대는 어린이 날인 다음주 5일까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다가 6, 7일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희 예보사는 "하루평균 기상문의가 50여통이던 것이 이틀 사이에 100여통으로 늘어났다"며 "연휴가 계속되면서 주민들이 예전보다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원·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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