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물 물의 손희정의원 달성선관위 경고 조치

한나라당 달성지구당이 당원 연수대회에서 역내 업체들로부터 협찬받은 선물을 무차별 제공해 물의를 빚은 것(본지 5월15일자 보도)과 관련, 달성군선관위는 19일 지구당 위원장인 손희정 의원과 권모 사무국장 등 2명을 경고 조치했다.

선관위는 손 의원으로부터 "앞으로 선거법을 철저히 지키고 위반할 경우 이번 위법 건과 병합해 처벌해도 좋다"는 각서를 받았으며, 권 국장과 조모 후원회장도 각서를 제출했다.

선관위는 달성지구당이 지난달 9일 경남 산청에서 열린 당원 연수대회 때 손 의원 후원회를 거치지 않고 비누치약 세트 1천개(540만원 상당) 등 기업체 협찬품을 받아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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