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김해공항에 '비행기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괴전화가 걸려와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김해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쯤 대한항공 국내선 2층 사무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전화를 걸어 "오후 3시 비행기에 폭발물을 설치해 놨다"고 말했다는 것. 또 20분 뒤인 이날 오후 1시50분쯤 부산 강서경찰서 상황실에, 이어 2시4분 강서경찰서 형사당직실에 같은 내용의 괴전화가 걸려왔다는 것.
공항경찰대는 폭발물 탐지견 등을 동원해 이날 오후 2시50분 김해발 김포행 아시아나 8830편 등 국내선 주기장에 계류 중이던 항공기 3편에 대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오후 3시10분에 출발하려던 김포행 여객기 대한항공 1134편이 20분여분 늦게 출발하는 소동을 빚었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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