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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미시장 노크...'PIN' 참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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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프리뷰 인 뉴욕(Preview In Newyork; PIN)이 오는 9월 23일부터 2일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PIN은 대구시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중국의 WTO 가입, 미-베트남간 무역정상화, 2005년 섬유쿼터 폐지 등 현지 섬유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봄/여름, 가을/겨울용으로 나눠 매년 두차례씩 개최하고 있는 국제섬유전시회이다.

내달 10일까지 업체 모집에 들어가는 대구시에 따르면 2일 현재 경남섬유, 백우, 클래식디자인, 국제섬유상사, 진성패브릭 등 30개 업체가 참가를 신청해 지난 전시회보다 참여열기가 훨씬 높다.

시는 신청마감일인 10일까지 70여개 업체가 신청할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50개업체를 전시회에 참가시킬 계획이다.

업체들은 2005년 섬유쿼터가 폐지되면 범용성 제품으로는 중국, 베트남 등에 밀릴 수밖에 없어 제품 고급화와 다양화를 통한 신규 시장 개척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순모 및 폴리혼방 모직 생산업체인 백우 조정래 영업부장은 "다품종소량화를 통한 고부가가치만이 살 길"이라며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부터 4번 연속 PIN 참가를 결정했다"고 했다.

백우는 이번 전시회에 실크린넨, 면 등 야드당 4달러 수준의 고급 교직물을 선보일 예정으로 컬러별 소량 맞춤 주문에 주력할 계획이다.

니트업체인 경남섬유 정철제 무역 부장도 "중소기업의 힘으로는 미국 신규 시장 개척이 불가능하다"며 "전시회가 곧바로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니지만 해외 홍보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류용에서 탈피해 가방, 신발, 침구 등 비의류용에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트리코트 제품들을 전시해 온 경남섬유는 PIN을 통해 지금까지 3군데의 신규 거래처를 확보했고 그 중 한 바이어로부터는 매달 10만달러 이상의 주문을 받고 있다.

대구시도 제품 고급화를 통한 미국 신규 시장 선점을 올해 PIN 목표로 정하고 지난 3월말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출품된 각종 섬유소재 중 다양한 기능성과 독특한 차별성을 지난 고급 교직물, 신합섬 소재, 후가공을 한 기능성 염색소재, 팬시소재 등을 중점 전시할 계획이다.

또 시간 제약없이 전시회 제품을 관람하고 필요에 따라 상담하는 방식으로 전시회를 운영해 현지 바이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섬유 쿼터 폐지에 따라 대구 섬유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리는 현지 전시회 개최가 절실하다"며 "올해 PIN 경우 종합품목 위주의 기존 전시회 방식에서 단일 품목의 소규모 전시회 형태로 바꿔 미국 시장 선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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