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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녹색회는 청송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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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현서면 주민 600여명이 26일 화목정류장에서 '(사)한국녹색회 추방 3차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주민들은 "한국녹색회가 청송군 안덕.현서.현동면과 안동시 길안면 전역에 걸친 요충지를 잇따라 매입해 자기들만의 왕국인 '청록마을'을 건설하려 한다"며 "무차별적인 부동산 매입을 중단하고 보현산 철조망과 도로변 컨테이너를 즉각 철거한 후 청송에서 스스로 떠나라"고 촉구했다.

박승학 경북도의원은 "한국녹색회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는 청송지역에 들어와서 새삼스럽게 환경보존운동 운운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정말 환경보존에 뜻이 있다면, 환경이 나쁜 지역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 24일에도 안덕면지역 주민 600여명이 안덕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안덕면발전협의회 출범식 및 성덕댐 증축계획 철회, 한국녹색회 추방운동'을 위한 집회를 벌이고, 한국수자원공사의 성덕댐 추진 철회 요구와 함께 한국녹색회의 토지매입 자금출처 및 종교단체 여부에 의혹을 제기하며, 8개 읍.면.이장협의회와 청년.농민단체 등이 연대해 전군민적인 한국녹색회 추방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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