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1일 기획예산처에서 2004년도 지역현안사업 실무 협의를 갖고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 등 대구시 장기발전전략사업과 지하철2호선 건설 등 주요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대구시가 요청한 장기발전전략사업 국비지원 내역을 보면 △테크노폴리스 조성 및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설립 용역비 70억원 △한방바이오밸리조성 용역비 24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대구시의 신청에 따라 산업자원부가 총액 계상중인 △2단계 밀라노프로젝트 사업 370억원 △전통바이오프로젝트 45억원 △나노부품실용화 사업 100억원 △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 사업 45억원 △모바일단말상용화 사업 84억원 등 총 644억원도 반영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주요 지역현안사업으로 지하철2호선 건설과 관련해 건설교통부가 기획예산처에 요청한 국비지원액(1천136억원)과 2002년도 지방비 초과분(336억원) 등 총 1천472억원을 모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구지산업단지 진입도로 내년도 사업비 350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주고, 매천로의 향후 투자사업비 610억원 가운데 300억원을 내년도 증액교부금 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대구의료원에 400병상 규모의 특수질환 전문치료센터 건립을 추진중인데 이를 위해 국비 지원 54억원도 요청했다.
이밖에 대구시립미술관 건립비 100억원과 대구사격장 건립비 100억원, 한국안경종합산업종합지원센터 설립비 30억원, 방짜유기박물관 건립비 29억원 등도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는 기획예산처의 예산실장을 비롯한 국.과장과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경제산업국장, 과학진흥기술실장, 문화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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