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1일 개막하는 대구하계 U대회 기간 동안 외국의 유명기업 CEO나 연구소장, 자매·우호협력도시 사절단을 초청하여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섬유패션도시로서 대구시의 위상과 비전에 대한 국제홍보를 펼친다.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경제행사는 20일부터 3일간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릴 투자환경 설명회. 이 기간에 마르코스 고메즈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회장, 조셉 빈터 지멘스코리아 사장, 삼익LMS 일본 본사인 THK사 아키히로 테라마치 사장, 시로 오가타 일본 Taiho사 부사장, 탐 치 투아 베트남 투자무역진흥청장 등 외국 투자가 15명이 대구를 찾는다.
최근 경북대와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한 독일의 세계적인 연구소 막스 프랑크 분자생리학연구소 로저 구디 소장도 방문, 협력안을 구체화 한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성서 4차단지, 구지공단 등 외국인 투자전용지역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과 연결시켜 업체별 상담기회도 제공한다.
구지공단의 경우 10만평의 외국인 전용공단을 조성, 저가로 분양하거나 임대하고 각종 세제혜택과 보조금 지원 등으로 첨단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20일부터 4일간 칭다오, 히로시마, 양조우 등 자매·우호도시 사절단 170여명을 초청, 히로시마 물산전 등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섬유·패션산업과 관련, 21일부터 3일간 한국패션디자인개발센터에서는 미국 RISD, 일본 세이케이대, 중국 동화대, 프랑스 에스모드 인터내셔널 등 해외 4개, 국내 20개 대학이 참가하는 '세계대학 패션축제'가 열린다.
23일 같은 장소에서 직물 5개, 패션 5개 등 10개 업체가 참가하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을 통해 대구섬유의 우수성과 대구디자이너들의 작품성을 널리 알리게 된다.
윤장욱 대구시 투자유치계장은 "외국 기업인들의 투자의욕을 고취시키고, 도시이미지를 높여나가면 해외투자유치 성공도 차츰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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