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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경주 엑스포-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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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사 '애니메이션' 관람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11일 첨성대영상관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환경문제인 3D입체 애니메이션을 관람한후 이 영상물을 "'환경엑스포'로 이름 지었으면 좋겠다"며 만족한 표정.

입체영화 상영중 관람석에서는 사과나무위에서 원숭이들이 장난치며 던진 사과열매가 관람석을 향해 수없이 날아오고 뱀이 입을 크게 열고 얼굴가까이 다가오자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는 등 함성이 터져 나왔다.

한편 조직위는 300석 관람석으로는 엑스포를 찾는 하루 수만명의 관람객들이 모두 관람하기에 어렵다고 판단하고 상영횟수를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문무대왕 고유제 봉행

○…문무대왕 수중릉앞에서 11일 밤 봉행된 고유제에서 백상승 경주시장이 신문왕이 돼 고유제를 올리는 순간 하늘에서 용이 나타나 신문왕에게 '만파식적'을 전달하고 사라져 버리자 참석자들은 문무왕이 용이 되어 나타난 신비로움에 상기된 표정들.

고유제에 참석한 한 시민은 "문무왕 고유제는 신라문화를 재조명하는 뜻있는 행사로서 엑스포 행사가 없는 해에도 매년 한차례씩 대대적으로 제사를 지낼 경우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아틀공연단' 리허설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엑스포공원에는 전날 멕시코의 믹스 아틀공연단 20여명이 도착, 리허설을 가진데 이어 유럽의 왈츠, 북미의 카우보이 브레이크댄서 등 세계수준급 공연단이 공연일정에 맞춰 속속 도착하자 열렬히 환영. 조직위 관계자는 "그동안 노력했던 북한공연단 초청은 어려울 것 같고 대구U대회에 참가한 북한선수 응원단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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