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백 네티즌 설문 "한글브랜드 몰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네티즌들은 한글에 대한 인지도와 자부심은 높지만 한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일 한글날에 앞서 대구백화점이 자사 홈페이지(www.debec.co.kr)를 방문한 네티즌 1천17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7일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글이 독창적이고 가장 합리적인 문자라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768명(76%)이 그렇다고 대답한 반면 '알고 있는 한글 브랜드가 있느냐'는 질문에 열 명 중 한 명은 하나도 없다고 답했다.

또 44%에 이르는 네티즌들은 알고 있는 한글 브랜드가 1, 2개에 불과하다고 응답했다

네티즌들은 이어 한글 브랜드 육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인 940명(92%)이 '찬성한다'고 답했지만 정작 한글 브랜드에 대해선 '고급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46%), '국제적 감각이 떨어진다'(23%), '세련되지 않다'(10%)고 생각하고 있어 한글 브랜드에 대해서 상반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밖에 한글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세종대왕'이라고 답한 사람이 628명(62%)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에 '한글'(18%), '훈민정음'(14%)이 뒤를 이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