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산 맑은 물 아름다운 합천'의 8경을 화폭에 담았다.
18일부터 23일까지 합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제6회 자연스케치 기행 '합천 풍경전'은 마산MBC가 주관하고 경남도와 합천군이 후원한 행사로 한국미술협회 경남지회 소속 회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그림을 통해 상호 교류하면서 경남도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화폭에 담고 자연이 주는 감흥과 정취를 함께 나누며 경남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게 이전 전시회의 목적.
회원들은 이 전시를 위해 지난달 6일부터 한 달여간 해인사 초입의 홍류동 계곡은 물론 군립공원 황매산, 황강변과 함벽루 등 합천 8경의 풍광을 찾아 그림 사냥에 나섰다.
구름이 내려앉은 넉넉한 가야산 자락은 수묵화로, 맑고 깨끗한 계곡 물줄기는 수채화로, 둔탁하면서도 웅장한 바윗돌은 강한 힘을 표출하듯 불투명 유화로 탄생했다.
경남미협 김해시지부장 목가 문운식(45.한국화)씨는 "합천의 자연은 웅장하면서도 올막졸막한 산, 여유로움을 주는 황강과 호수 등 다양한 소재를 품고 있는 아름답고 풍성한 그림터"라고 극찬했다.
합천미협에서는 문순남(40.여)씨 등 서양화가 6명이 참여했다.
합천 전시회를 시작으로 오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마산에서(MBC아트홀) 전시회를 갖고 해인사 전시 등 경남지역 순회전시를 계획하고 있어 작품감상과 함께 합천의 풍광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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