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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경비 반대 아파트 경비원 파업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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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의 ㅊ 아파트 경비원 등 60명으로 구성된 한국노총 대구지역 일반노조는 파업찬반 투표결과 90%가 찬성해 오는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비원과 관리사무소 직원 등 아파트 근로자 84명 중 60명이 가입된 노조는 지난 6월18일 노조설립신고를 끝낸 뒤 무인경비시스템 도입 반대 및 하계 휴가 일수 연장 등의 내용을 갖고 입주자대표회의측과 8차례에 걸쳐 단체협약 체결 협상을 벌여왔다.

이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측은 "입주민들이 관리비 부담을 호소하고 입주민들의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1천여 가구 중 77%가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에 찬성했다"면서 "무인시스템이 도입되면 인건비 부담이 크게 줄어 관리비부담도 경감될 것"이라 주장했다.

노조는 오는 13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인 조정회의가 결렬될 경우 오는 14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대구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이 아파트의 경우 노조설립 전에 몇몇 사항으로 조정회의를 거친 적이 있지만 노조 결성 후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에도 조정이 될지 아니면 파업에 돌입하게 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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