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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회관에 '교통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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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증가하는 어린이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 공원'이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어린이 회관내에 들어선다.

1천400여평 부지위에 건평 400여평에 지상 2층 규모의 교육관과 야외 교통 시설물 등이 함께 들어서는 '어린이 교통 공원'은 국비 11억9천여만원과 시비 18억 등으로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05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대구시 교통과 관계자는 "지난 3일 시의회에서 어린이 회관 부지내 교통공원을 조성할 수 있는 공유재산 관리 계획변경안이 통과됐으며 시비 지원액이 통과될 경우 바로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교통 공원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생활화와 선진 교통문화 체득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 교통 공원'에는 10가지 교통 사고의 유형과 위험성을 시뮬레이션으로 알려주는 실내 교육장을 비롯 횡단도보와 교차로, 골목길 등 교통 사고 빈발 지형을 본뜬 '모형 도로'가 야외에 조성돼 어린이들이 안전에 필요한 교통 문화를 체득할 수 있게 했다.

또 전체 운영은 대구시에서 맡지만 경찰과 교육청, 교통안전관리 공단 등 교통 관련 기관들이 공동 교육장으로 사용되게 된다.

시 교통정책과 유승경 과장은 "그동안 지역내 3개 초교에서 간이 교육장을 만들어 사용했으나 시설이 협소해 지역내 전체 학생들의 이용에는 무리가 많았다"며 "서울과 부산, 광주 등은 이미 10여년전부터 어린이 교통공원이 만들어져 활용돼왔다"고 밝혔다.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은 녹지 훼손 등의 문제로 시의회의 반발에 부딪혀 3년간 표류돼왔지만 이날 시의회의 재심의로 통과됐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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