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한화그룹에 대한 비자금 단서가 포착돼 법원으로부터 영장
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가 있는 한화빌딩 26층 사
무실에 수사관 10여명을 급파, 회계자료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검찰은 그간 최상순 한화 구조조정본부장 등을 소환, 그룹에서 조성한 비자금
중 지난 대선때 여야 정치권에 건넨 불법자금의 규모 등을 밝히기 위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검찰은 이날 한화그룹에서 확보한 회계자료 등에 대한 정밀 분석작업을 마치는
대로 김승연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검찰은 현재 수사 대상에 오른 10대 기업 중 이미 압수수색을 실시한 삼성과 현
대차, LG, 롯데, 금호 외에 한진과 효성, 두산 등에 대해서도 필요시 압수수색을 벌
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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