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근(李義根) 경북도지사가 16일 LG전자(주)와 LG필립스LCD(주), (주)대우 일렉트로닉스 등 구미지역 소재 대기업 CEO 등과 잇따라 만나 지역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김관용(金寬容) 구미시장과 함께 상경, LG전자의 김쌍수(金雙秀) 부회장과 LG필립스LCD의 구본준(具本俊) 부회장, 대우 일렉트로닉스의 김충훈 (金忠勳) 사장 등 구미소재 대기업 CEO들을 만났다.
이 지사와 김 시장은 우선 LG전자 김 부회장을 만나 최근 LG 실트론이 본사를 구미로 이전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본사이전 기업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방정부 차원에서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LG전자가 구미 3공단에 계획하고 있는 PDP 생산 4라인 조기 건립과 △구미 4공단에 소재한 국민 임대단지에 중소 협력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LG필립스LCD 구 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경북도의 '디스플레이 산업육성계획'을 설명하고 현재 계획중인 7세대 라인에 대한 투자를 조기 추진, 구미를 세계 최대규모의 LCD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와 함께 대우 일렉트로닉스의 김 사장을 만나 차세대 표시장치인 '유기EL 분야'의 구미유치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도 기업소재 지역 시장, 군수와 함께 직접 대기업 CEO들을 방문, 경북도의 지역산업혁신계획과 투자유치확대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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