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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해양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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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설 51주년을 맞는 해양경찰청.

해경은 올해 새로운 반세기를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지만 해양자원을 둘러싼 국가간 각축, 조직화.국제화되고 있는 해양범죄, 높아만지는 해상테러 위협 등 급변하는 해상치안 환경 속에서 산적한 현안을 풀어나가야 하는 해이기도 하다.

지난 12일 제7대 해양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승재 청장은 이러한 해양질서 재편의 급류 속에서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해상 주권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다음은 이 청장과의 일문일답.

-바다 치안의 파수꾼 해양경찰의 수장(首長)으로 부임하게 된 소감과 포부를 밝혀주십시오.

▲국토면적의 5배에 이르는 광활한 해양 영토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해양경찰청장직을 맡게돼 벅찬 감격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해양 질서 재편의 급류 속에서 어느 때보다 중대한 시기를 맞고 있는 만큼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창출해 해상 치안활동을 완벽하게 수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중, 한.일 어업협정 이후 관할 해역이 크게 늘어난 데 비해 경비함과 헬기 등 장비 보강은 더디기만 합니다.

올 한해 경비세력 보강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해양경찰청은 현재 253척의 경비함정을 보유하고 있지만 1천t급 이상 대형 함정은 15척에 불과하고 항공기와 헬기도 12대가 전부입니다.

우선 원활한 배타적경제수역(EEZ) 경비를 위해 대형함정 30척과 항공기 18대 확보를 목표로 장비확충계획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에는 대형함정 3척을 준공, 치안수요가 많은 해양경찰서에 우선 배치할 계획입니다.

-최근 독도 우표 발행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독도 해상 경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독도의 중요성을 감안, 해경 보유 경비함 중 최대 경비함인 삼봉호(5천t급)를 투입해 독도 해상 경비를 전담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간혹 독도 남방 15마일 해역까지 접근하지만 우리 해경 경비함이 12해리 영해선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기 때문에 일본측도 그 이상은 접근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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