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진하는 지역전략산업(2004년~2008년) 육성을 위한 국비 지원액이 보조.출연 2천270억원, 융자 660억원(섬유 415억원, 메카트로닉스 245억원) 등 총 2천930억원으로 확정됐다.
대구시, 기획예산처, 산업자원부,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섬유.모바일 등 주관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산자부 회의실에서 사업비 및 집행방법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선 정부안을 기준으로 나노, 모바일, 전통바이오, 메카트로닉스 등 신규사업에 1천302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지만 대구시는 메카트로닉스 사업비 55억원을 섬유로 전환하는 조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2단계 밀라노 프로젝트 사업관련 국비 지원(융자 제외)은 당초 정부안 925억원에서 55억원이 증액된 98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나노부품실용화센터 218억원, △나노부품실용화기술개발 112억원, △모바일단말특화센터 178억원, △모바일단말기술개발 112억원, △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 140억원, △한방임상센터 40억원, △지역연계 R&D사업인 연구개발 90억원 등이다.
나노, 모바일, 전통바이오 산업 육성과 관련 국비지원은 정부안과 대구시안이 동일하다.
메카트로닉스 부문 국비지원(융자 제외)의 경우 대구시 안을 기준으로 △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센터 213억원, 메카트로닉스핵심기술개발 144억원 등이다.
신규사업 지원안 가운데 한방임상센터 40억원과 지역연계 R&D사업은 신설된 안이다.
이 가운데 지역연계 R&D사업은 전략산업 육성,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 등에 있어서 지방정부간 협력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참여정부의 방침을 시사하는 부문이다.
2단계 밀라노프로젝트 사업 국비지원은 대구시의 조정안을 기준으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기술혁신기반지원 145억원, 화섬산지 체질강화를 위한 소재개발 58억원 등 신소재 섬유개발 2개사업에 20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염색환경기술개발지원 100억원, 섬유제품차별화 염색가공기술개발 120억원, 염색가공 공정의 DMS(공장자동화)화 지원 100억원 등 염색산업 첨단화 3개사업에 32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섬유기계설비 국산화 1개사업 120억원, 섬유기술개발자금 1개사업 200억원 지원 등도 확정됐다.
섬유패션고급인력양성엔 정부안 32억원에 25억원(해외공동마케팅 5억원, 섬유산업정보화 구축사업 20억원 전환)을 증액하는 안으로 조정작업이 진행 중이다.
텍스타일 소재기획 및 소재개발 40억원, 해외공동마케팅 30억원, 봉제기술지원센터 연구기능 확대 10억원 지원 등의 안도 정부와 절충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전략산업 육성관련 국비지원안은 조정을 거쳐 2월10일쯤 최종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역전략산업 국비 지원액이 평가기관안보다 200억원 증액된 배경엔 박종근의원과 백승홍의윈이 일정부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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