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해 4분기 2조8천6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3천891억원을 달성하는 등 대규모 인력감축에 따른 인건비 감소로 적자전환 한 분기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KT는 4일 지난 4분기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하고 당기순이익도 SK텔레콤 주식처분이익 미발생 등으로 87.9% 감소한 811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3% 증가한 3천8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KT는 8천억원의 명퇴금 지출로 영업손실 4천819억원, 순손실 4천965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민영화 이래 처음으로 분기별 적자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4분기 부문별 매출은 인터넷 분야가 15.4% 증가한 6천285억원, 무선 분야가 21.1% 증가한 1천695억원, 부동산과 위성 분야가 30% 늘어난 43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KT의 지난해 매출은 11조3천776억원으로 전년보다 1.7%, 1천969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7%, 5천509억원 감소한 1조2천431억원으로 나타났다.
KT는 올해 목표를 '매출액 11조 6천억원 이상',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583만명', 'PCS 재판매 25만명'으로 잡고 있으며, 마케팅 비용은 6천500억∼7천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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