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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장 낙하산식 인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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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는 9일 영주시 부시장 인사와 관련 "경북도의 '낙하산식' 부시장 인사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천명하고 부시장은 영주시가 자체 임명할 것 등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한 영주시청 직협은 성명서를 통해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간의 인사교류라는 명분하에 자행된 낙하산식 인사는 광역 지자체의 인사적체 해소라는 구실로만 반복돼 왔다"고 지적하고 "조만간 발표될 경북도의 부단체장 인사교류는 작금의 문제점 해결과 상호평등의 원칙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주직협은 또 영주시의 현재 인사적체는 심각함을 넘어 위기상황이라고 규정하고 그동안의 구조조정은 직원들의 승진기회 박탈을 낳고 결국 직원들의 사기와 근무의욕 저하로 이어져 행정전반에 걸친 침체를 가져왔다며 성명서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모두 820여명의 직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영주직협은 "향후 경북도가 낙하산식 인사와 불평등 인사를 자행할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며 사태의 발단은 빌미를 제공한 경북도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영주직협의 경북도 부단체장 파견 인사 반대 성명은 지난해 청도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향후 도내 전 지자체 직협으로의 확산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7일자로 오양근 부시장이 경북도로 전보된 이후 부단체장이 공석인 상태다.

영주.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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