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낙동강에 수상택시

오는 5월 안동시내 낙동강 선착장에서 하회마을까지 낙동강 70리 수면 위를 시속 80㎞로 시원하게 달리는 수상택시(호버그래프트 Hovercraft)가 등장한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5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항하는 수상택시는 7인승과 11인승으로 선체는 강화고무 소재이며, 고압 공기를 선체 아래쪽으로 뿜어내 수면 위로 뜨면서 프로펠러 추진력으로 달린다.

때문에 늪지대나 모래밭, 수심이 얕은 곳에서도 전복 우려가 없고, 겨울철에도 최저 60㎞에서 최고 80㎞까지 고속주행이 가능하다.

안동시는 이달 중 기초조사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4월까지 민자 사업자 선정 및 안전지도, 장비구입 지원(50%)과 접안시설 및 요금결정 등을 거쳐 5월부터 시범운항에 나서기로 했다.

전국 최초의 수상택시 등장으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은 전통문화와 낙동강 생태공원 체험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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