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4일 가짜세금계산서 매매상인 '자료상'을 뿌리뽑기 위해 올해 대구청 관내 240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혐의자 3천100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은 가짜세금계산서 발행혐의 금액이 고액이거나 상습적인 혐의자 104명(대구청 4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자료상으로 확인된 자에 대해선 검찰에 고발하고 이들로부터 가짜세금계산서를 수취한 자에겐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 불허, 소득세.법인세 추징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대구청 관내 자료상 176명을 포함, 전국 2천69명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가짜세금계산서 매입자들에 대한 세무조사로 26명을 고발, 242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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