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선거로 처음 치러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대구경북지역본부(대경본부) 2대 본부장 선거에서 최윤환(44) 안동시 지부장이 투표 조합원 8천502명(9천532명)중 74.9%인 6천372표를 얻어 본부장에 당선됐다.
또 지역본부 사무처장에는 김영만(41) 현 사무처장이 재선됐다.
이번 선거는 12일부터 이틀간 치러졌다.
최 지부장은 노동3권 쟁취, 5.6급 근속승진제 실현, 정년 상향 평준화 등 노동조건 7대과제 쟁취와 함께 단체교섭 실현, 조직확대 및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대구 북구지부장 선거에서는 총 조합원 737명 중 619명이 투표한 가운데 성열호 현 지부장이 388표(62.6%)를 얻어 재선됐다.
한편 국내 최대의 공무원조직인 전공노 제2대 위원장 선거에서는 전국 10만1천793명 중 8만7천233명(85.7%)이 투표에 참여, 위원장에 김영길(46) 경남지역본부장, 사무총장에 안병순(43) 서울본부 사무처장이 당선됐다.
전공노는 15일 대의원대회에서 부위원장을 뽑을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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