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용지초등 빙상서 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용지초교(교장 임구상) 여자 어린이들이 빙판 위에서 꿈을 이뤘다.

김수진 등 20명으로 구성된 용지초교 싱크로나이즈드팀은 16일 전북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열린 제85회 전국동계체전 빙상 싱크로나이즈드 '노비스(초등부)'에서 홈팀 전주 인후초교 A,B팀과 서울 리라초교를 제치고 우승했다.

1996년부터 이 대회에서 출전한 용지초교는 그동안 줄곧 은,동메달에 머물렀으나 이날 대회 출전 9년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을 누렸다.

용지초교는 먼저 펼쳐진 규정종목(2분40초)에서 전주 인후초교 B팀에 3대4로 져 2위에 그쳤으나 자유종목(4분)에서 실수없이 완벽한 연기를 펼쳐 심판 7명 중 6명으로부터 1위 점수를 받아 짜릿한 역전극을 이끌어냈다.

대회 전 용지초교는 매년 체전에서 금메달을 독차지한 인후초교의 홈그라운드에서 대회가 열려 목표를 은메달로 잡았다.

하지만 지난해 3월부터 팀을 구성, 1년 가까이 꾸준히 연습한데다 어느해보다 팀워크가 좋아 내심 우승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김만도 감독과 김경희 코치는 "학교 수업에 앞서 매일 아침 7시30분부터 1시간씩 대구빙상장에서 훈련했다"며 "꼭 한번 이기고 싶었는데 상대의 텃세를 꺾고 우승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