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 아무 문제 없어요. 직접 확인하세요".
북구지역 민간단체들이 '닭.오리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지역 상가번영회와 팔공신문, 대구보건대 등 북구 칠곡지역 30여개 민간단체들은 오는 21일 오후1시부터 대구보건대학 본관앞 광장에서 조류독감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양계 농가를 살리기 위한 '닭.오리 요리 경연대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엔 닭과 오리를 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 요리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고 대상과 최우수상 등 본상을 수상할 경우 상금도 받을 수 있다.
특별상도 다양하게 준비돼 참가자 전원에 기념품도 증정되며 참가비는 없으나 대회전에 먼저 신청 접수해야 한다.
경연대회 외에도 닭.오리관련 업체에서 제공하는 무료시식회, 대구보건대의 무료건강검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 식전행사로 사물놀이를 비롯, 네일아트와 대학동아리 공연, 각종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 및 먹을거리가 제공돼 이번 행사가 닭.오리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소병운 소비촉진캠페인 공동기획추진위원장은 "우리 고유의 먹을거리인 닭.오리를 먹어도 아무런 문제 없음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조류독감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에도 도움 주기 위해 지역주민과 단체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고 했다.
053)326-0080.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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