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T 유해사이트 차단 무료 서비스

KT는 이달 말부터 전국 1만 675개 초.중.고교의 인터넷회선을 대상으로 음란, 도박, 자살 등의 유해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서비스를 2005년 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전문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청소년 84.4%가 음란, 폭력사이트에 접속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년 자신이 원치 않는 경우에도 사이트 링크, 이메일 등을 통해 불가항력적으로 접하게 되는 경우가 무려 48.6%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의 요청으로 추진하게 된 유해사이트 차단은 PC에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하여 유해사이트를 차단하는 방식과는 달리, KT의 인터넷 통신망에 차단장비를 설치하여 음란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갱신하는 70만개 이상의 유해사이트 목록을 보유하여 차단율이 거의 100%에 가까운 수준이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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